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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영적 멘토 폴라 화이트

ifnotnow82 2025. 1. 21. 07:00

트럼프 대통령의 두번째 임기 시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취임 당시부터 기독교 신앙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운 대통령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의 첫 일정은 백악관 인근 ‘대통령의 교회’에서의 예배였고, 취임 선서에서도 “하나님이여,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라는 말을 포함하며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잘 알려진 이는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입니다. 그녀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메가처치인 New Destiny Christian Center의 리더로, 신앙과 정치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영적 멘토 폴라 화이트 목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트럼프의 영적멘토 폴라 화이트는 누구인가

폴라 화이트 목사의 삶은 역경을 극복한 성공 스토리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학대와 어려움을 겪으며 방황했지만, 하나님을 만난 이후 복음 전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삶을 회복시키고 축복하신다"는 믿음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트럼프는 텔레비전 설교를 통해 그녀의 메시지를 듣고 감명을 받아 그녀를 개인 영적 조언자로 초대했습니다. 이후 폴라 화이트는 백악관 신앙 자문 위원회(White House Faith and Opportunity Initiative)를 이끌며, 신앙의 자유와 전통적 가치를 지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화이트 목사를 만나서, "내게서 무엇을 원하십니까?"라고 물었는데, 폴라 목사는 "당신의 영혼"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 둘을 더욱 특별한 인연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낙태와 동성애를 반대하는데, 이것은 화이트 목사가 주장해 온 내용들이라고 합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 시절,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를 '해피 홀리데이(Holidays)'라고 하던 성탄 인사로 바꿔버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가 취임하자마자 첫해부터 '메리 크리스마스'로 돌려놓았는데, 이를 조언한 것도 화이트 목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민주당의 '정치적 올바름(PC)주의' 때문에 '역차별'을 겪는다고 느낀 백인 유권자들이 트럼프의 보수적 신앙관에 호응했는데 이 과정에 화이트 목사의 역할이 컸다는 보고 있습니다. 폴라 화이트는 하나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 시대를 위한 도구로 세우셨다고 믿는다. 그녀는 트럼프의 리더십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하며, 그의 결단이 미국을 회복과 번영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신앙과 복음주의의 역할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낙태와 동성애 같은 사회적 이슈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많은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확립 과정에서 폴라 화이트 목사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트럼프의 영적 멘토로서만이 아니라, 신앙과 리더십이 결합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특히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취임식에서는 여성 목사로서 최초로 개회기도(Invocation)를 맡아 화제가 되었으며, 그의 손주들의 백악관 세례식도 주례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해석하며, 미국의 회복과 번영을 위한 도구로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셨다고 믿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미치는 교계와 미국 사회의 변화

미국의 기독교 복음주의 교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그의 리더십을 통해 신앙의 자유가 더욱 강력히 수호되고, 기독교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기독교계는 대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복음주의 교계 대표적 지도자 중 한 명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그가 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위해 그 분을 바라보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연구협의회(Family Research Council) 토니 퍼킨스 회장은 앞서 대선과 관련해 “미국을 위해 기도하자”며 “성경적 가치와 가장 밀접한 후보에게 투표하고, 결과에 관계없이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젠센 프랭클린 목사는 여러 교계 인사들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찾아 그에게 손을 얹고 기도했는데, 그는 “이 사람을 알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그가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도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낙태에 부정적이었고, 특히 동성애 등 LGBT 이슈에 있어서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 많은 복음주의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현지 한 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목회자들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 기독교인들에게 “제가 만약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기독교 여러분은 어떤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4년입니다. 마지막 임기이기 때문에 아마도 더욱 힘차게 자신의 공약과 목적하는 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부디 그가 유혹에 빠지지 않고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기초로한 행보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하며 기도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