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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으로 탄소중립 실천 가능할까?

by ifnotnow82 2021. 6. 4.

기후위기를 친환경 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유럽연합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하여 생물 다양성 회복 등을 강조하며, 2030년까지 유기 농지 비율을 전체 경자지의 25%까지 늘란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친환경적 비료를 쓰는 농가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건강 토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는 왜 친환경 농업에 주목하고 있는 걸까? '친환경 농업'을 통해 '건강한 흙'을 만들면 탄소중립을 바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건강한 흙을 만드는 친환경 농업은 어떻게 가능할까? 친환경 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여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 건강한 흙을 만든다. 건강한 흙은 대기 중에 있는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여, 지구에 있는 전체 탄소의 총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하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라탄 랄 교수는 '화석 연료를 통해 매년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10%-15%를 이런 방법으로 토양 속에 가둘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논리로 '친환경 농업은 지구가 탄소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인 셈이다. 이것을 통해 엄청난 양의 대량의 탄소가 사라지는 것은 어렵겠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한다면 그 총량으로 상당부분의 탄소를 토양에 가둘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업 장려를 위하여 '친환경 인증표시'를 발행하고 있다. 그 종류는 다음의 4가지가 있다. 

 

 

유기농산물(ORGANIC)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 미생물 등의 천연자원을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에 인증하고 부여.

 

무농약(NON PESTICIDE)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성분량의 1/3 이하 범위내에서 사용한 농산물에 인증하고 부여.

 

유기가공식품(ORGANIC)

인증받은 유기식품 등을 95%이상 사용하여 제조와 가공된 식품에 인증하고 표기.

 

무농약원료가공식품(NON PESTICIDE FOODS)

무농약농산물을 원료로 하거나 유기식품과 무농약농산물을 혼합하여 제조하고 가공, 유통되는 식품에 인증하여 표기.

 

 

 

바쁜 일상생활에서 마트에서 장을 볼때마다 위의 인증마크를 표기하며 구매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평소에 인지하다고 필요시에 가급적 위의 인증마크가 붙어있는 상품을 소비한다면,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함께 살아야하는 시대다.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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