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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민 살려주세요, 미스 미얀마의 호소

by ifnotnow82 2021. 3. 26.

세계의 미인을 뽑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에 참석중인 미얀마 대표가 자국민을 도와달라고 외쳐 이슈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월 26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중인 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 미얀마로 대표로 나온 '한 레이(Han Lay)'는 대회 인터뷰에서 "미얀마 국민을 살려주세요. 미얀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어제까지 미얀마에서 군부의 총에 맞아 사망한 시민은 32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스 미얀마 '한 레이'는 "미얀마 대학생들이 군부 세력에 의해 투옥되었다. 우리의 목소리를 말할 권리가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인데, 현재 미얀마에서는 그런 자유가 없어진 것이며, 이것은 곧 인권이 탄압을 받는 것이다"라고 외쳤다. 

 

'평화와 비폭력'을 테마로 하는 국제미인대회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는 올해 총 63개국에서 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에 알려진 미인대회이며, 올해는 2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역 한 달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고 있다. 

 

미스 미얀마 '한 레이'는 지난 24일 펼쳐진 세계전통의상 심사에서 미얀마의 상징인 황금의상을 선보이며, '평화의 여신'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녀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한다. 제가 입고 있는 이 옷은 지금 미얀마에 가장 필요한 '평화'를 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깝게 하였다.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입은 전통의상 (출처. Miss Grand International 유튜브채널)

 

그녀가 미인대회에 참석한 목적도 '미얀마의 평화'를 위해서인것으로 밝혀졌는데, 인터뷰에서 "미얀마 사람들은 지금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저는 미얀마의 대표로 폭력과 전쟁은 더 이상 안된다고 말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석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더 이상 미얀마의 폭력과 인권이 침해당하는 사태를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미얀마는 각국의 이해관계를 떠나 미국과 중국 그리고 더 많은 선진국과 UN등의 국제단체들의 개입이 필요해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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