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운동선수 명단 리스트 11

우파 선언한 운동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사회의 공인인 연예인들에 이어, 운동선수들 역시 자신들의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정치적으로 좌파나 우파 성향을 보이는 것인데요. 오늘은 특히 우파 정당을 지지하거나 정치에 참여했거나 정치적 커밍아웃을 선언했던 운동선수출신 11명의 명단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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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계체조선수출신 - 한나라당 전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당원)

기계체조선수 출신으로 훈련 중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김소영 씨는 한나라당으로 서울시의원을 보낸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입니다. 정계입문은 201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 재보선 선거였으며,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로서 재선에 도전하여 당선된 바 있습니다. 이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보내는 등 방황을 했으나 2022년 다시 국민의 힘에 복당 하여 현재는 당원으로 있습니다.

문대성 (2004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 부산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유명했던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씨 역시 새누리당 국회의원까지 지낸 운동선수출신 우파정치인입니다. 은퇴후에는 IOC위원까지 되고 나름 운동선수출신으로 꽤 열심히 활동하였으나, 박사논문논란 이후에는 미국 버지니아에서 후배들을 양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는 2012년 부산시 사하구 갑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으로 나와 당선되었으며, 당선후 박사논문 표절 등 논란이 일자 탈당하여 무소속 국회의원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2016년 고향이었던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에 공천을 받아 재출마하였지만, 낙선한 바 있습니다

 

박종길 (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 - 박근혜정부 문체부 2차관, 국민의 힘 당원)

젊은 사람들은 왠 듣보잡이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박종길 씨는 사격 국가대표선수로 꽤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1978년, 1982년, 1986년까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사격 금메달은 물론 다수의 매달을 딴 성공한 운동선수입니다. 이 외에도 단체전 등에 출전하여 다량의 은, 동메달 등을 딴 실력파였습니다.

선수생활 은퇴 후에는 사격국가대표감독, 태릉선수촌장, 런던올림픽 총감독에 이어, 박근혜정부 때 와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에 오를 정도로 우파정부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2016년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민의 힘의 당원입니다.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 새누리당 지지선언)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규혁선수 역시 우파 성향의 운동선수출신입니다. 세계선수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메달과 우승을 이룬 영향력이 있는 동계스포츠계의 단연 레전드급 운동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선수로서의 명예가 실추되고 맙니다. 그 이후 빙상계에서 거의 종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용히 지내다가 작년에 돌연 가수 손담비 씨와 연예 및 결혼에 성공하고 요식업 사업을 하며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규혁 선수는 이전에 이에리사 의원이 정치 출마할 때 장미란 씨와 함께 참석하여 응원을 보내며 새누리당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이만기 (씨름 천하장사 - 국회의원 낙선 및 국민의힘 당원)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꾼 이만기 씨이지만, 정치적인 행보는 다소 아쉽습니다. 씨름 은퇴 후, 해설위원, 박사학위, 인제대학교 교수까지 되며 탄탄대로의 인생을 걸어왔지만, 정치인으로서는 계속하여 낙선되며 안타까운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2004년에 열린우리당(좌파)로 출마하여 충격을 주었지만, 이후로는 2006년 한나라당에 당원을 옮기고 2016년 국회의원 새누리당으로 나오는 등 줄곧 우파성향의 운동선수출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거에서 낙선하여 안타까운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 중 한 명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 때 김경수와 경쟁했던 이만기 씨

 

이에리사 (1973 세계선수권 탁구 금메달 - 2012 새누리당 국회의원)

1973년 사례예보 탁구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대한민국 사상 첫 구기종목 단체전 금메달을 이룬 주역 중 한 명이 이에리사 씨입니다. 1960~1970년대 탁구전성기를 거쳐,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고, 용인대학교 교수, 태릉선수촌 촌장을 역임하고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 있으며, 바로 다음선거인 2016년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본선도 못 밟고 경선에서 탈락하여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리사 씨는 특히 체육인으로서 엘리트체육에 관련된 정책과 시도를 많이 한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체육계에서는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그래서 그녀를 따라는 많은 체육인 후배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장미란 씨가 그러했습니다.

이용 (동계올림픽참가 루지, 봅슬레이 - 2020 국회의원 및 윤석열 당선인 수행팀장)

운동선수로 생소한 이용은 씨름, 레슬링, 그리고 결국 루지 국가대표, 봅슬레이 국가대표에 이를 정도로 활약한 운동선수 출신 정치인입니다. 선수생활 은퇴 후, 동계올림픽 감독 등으로 활약하다가 2020년 미래한국당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초선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는 국민의 힘 당원으로 있습니다. 2021년 8월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수행의원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40살에 현역복귀를 선언한 이원희 선수

 

이원희 (유도 금메달리스트 - 윤석열후보 지지선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거의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딴 일명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역시 우파 운동선수다. 은퇴 후 코치를 거쳐 용인대학교에서 교수가 되었으나, 2022년 최근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원희 선수가 우파로 분류되는 이유는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운동선수 30명과 함께 '윤석열 후보'지지선언을 한 것을 그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슈퍼땅콩 골프선수 김미현 씨와 결혼하고 이혼하여 자녀 1명을 두었으며, 얼마 전 국가대표탁구선수 윤지혜 씨와 재혼하여 슬하에 2명을 낳고 총 다섯 명이 가족으로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장미란 (역도 올림픽 금메달 - 새누리당 청년위원회 위원)

역도여제 장미란 씨 자체가 극도의 정치 성향을 가졌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우파정당이 체육인들과 엘리트 체육에 대하여 친화적인 정책, 예산과 시도를 많이 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장미란 씨 역시 은퇴 후에 (재)장미란재단을 설립하고 엘리트 체육과 후배 꿈나무 체육인들을 육성하면서 정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목말랐던 것 같고요. 그러면서 자신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이에리사(탁구,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만나면서 체육인에 대한 정책과 행정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실제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을 한적 있으며, 이에리사 의원이 출마할 때 이규혁선수와 함께 축하해 주러 참석한 바 있습니다. 장미란 씨는 용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정교수가 되었으나,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켄트주립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스포츠행정락 석사 학위를 따고 얼마 전에 국내로 복귀하여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현재 윤석열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어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장미란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장미란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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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 출마현장에 나타난 장미란씨, 이규혁씨

 

진종오 (사격 올림픽금메달 - 윤석열후보 지지선언)

사격계의 전설 진종오 선수 역시 우파 운동선수출신입니다. 가까이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를 공개지지선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지발언 중에는 지난 5년간 그러니까 문재인정부(좌파)때 엘리트 체육계가 두 파로 갈라졌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진종오 선수는 사격에서만 올림픽 금메달을 무려 4개를 땄고, 그 외에도 올림픽 3연패 등 역대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에서 메달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단한 선수입니다. 진종오 선수는 과거 IOC선수위원으로도 도전한 바 있으나, 탁구의 유승민 선수에 이의 국내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차유람 (당구 - 윤석열지지, 국민의힘 당원)

당구여신으로 유명한 차유람 씨는 얼마 전 국민의 힘에 입당하여 주목을 받았는데요. 원래부터 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배우자인 이지성 씨 (베스트셀러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지성 작가는 유명한 우파입니다.

남편 이지성 작가는 특히 북한인권의 문제와 문재인정부의 내로남불과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활발한 우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중에 한 명입니다. 아무튼 나이차가 꽤 나는 차유람 씨와 결혼하였고, 그 성향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가장 핫한 우파성향의 운동선수 출신임이 분명합니다. **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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