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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도 없는 '서울시' 남북 올림픽제안서 제출 논란

by ifnotnow82 2021. 4. 2.

4월 1일 서울시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이야기는, 지난 2018년 9월 남북회담에서 협력을 논의한 후, 박원순 체제하에서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했었다. 하지만 올해 2월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개최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무산된 바 있는데,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서울시는 4월 1일 유치제안서를 제출하였다. 

 

 

서울시는 얼마전까지 대한체육회, 외교부, 통일부, 그리고 문체부와 함께 '남북공동개최'를 위해 정기적으로 협력했다고 한다. 호주 브리즈번이 사실상 결정되었음데도, 유치제안서를 낸 이유에 대하여 서울시는,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브리즈번을 우선협상지로 결정한 것이 최종결정 사항이 아니며, 경쟁지들에게 계속해서 협조해달라고 부탁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Photo by Bryan Turner on Unsplash

 

 

성추행이후 자살로 삶을 마감한 박원순 시장은 남북 올림픽 유치를 위해 특별부서까지 만들며 노력을 한 바 있다. 서울시는 '2032년 남북하계올림픽(서울-평양)이 개최되어 화합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과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이후, 이 노력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예견하고 있다. 

 

 

한편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비전과 컨셉은 다음과 같다. 

  • 비전: 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  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5가지 컨셉

  • 비용절감 및 환경파괴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 서울과 평양 공동개최로 인해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 첨단기술과 K-Culture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 연대와 포용 선수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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