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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신한은행 현지직원 결국 사망

by ifnotnow82 2021. 4. 3.

미얀마 양곤에서 퇴근하다가 총에 맞은 신한은행 현지직원이 끝내 사망했다.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지점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얀마인 현지직원 M씨는 총을 맞은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틀만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미얀마에서 군사쿠테타가 일어난 이래로, 한국기업의 직원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사망한 M씨는 물론 미얀마 현지인이지만, 엄연히 신한은행에 등록된 한국기업의 직원이다. 

 

 

M씨는 3월 31일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미얀마 군인에 의해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은 근처에서 검문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한은행은 최소인력으로 영업을 해왔고, 그 이후로는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였었다. 하지만 한국대사관과 외교부의 권고에 따라 한국직원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교부는 더 이상의 우리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교민들과 사업체들에게 부디 본국으로 철수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앞으로 미얀마내의 치안과 안전이 어떻게 더 악화될지 모른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얀마 반군세력이 군부의 쿠데타에 대해서 반대를 표명하는 등, 미얀마의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얀마 사람들은 UN등의 국제기구 등에 자국에 대해 개입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지만, UN 상임이사국중에 하나인 중국 등이 개입에 반대를 표명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적극적 개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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