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nservative

팔러는 진정한 보수 SNS가 될 수 있을까

by ifnotnow82 2022. 10. 25.

정치의 중심이 된 소셜미디어 SNS

2021년 미국 대선을 전후로 소셜미디어(SNS)는 정말 큰 이슈였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그야말로 격전을 펼치면서 온갖 사건과 사고가 난무했고, 그러한 소식과 이야기들을 전하고 나르던 도구가 바로 소셜미디어 SNS 였는데, 특히 그중에서 트위터와 유튜브가 핫이슈였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검열을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 편향이며 특히 이른바 빅 테크라고 불리는 미국의 4대 테크 기업 -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구글 - 을 싸잡아서 공격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사실상 미국 대선이 민주당으로 기울게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말에 트위터로부터 계정 정지까지 당하게 되는 수모를 겪는다.

팔러 Parler와 럼블 Rumble의 등장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1년에 주목받은 소셜미디어가 있었으니, 바로 '팔러'와 '럼블'이었다. 사실 럼블은 그전부터 동영상 공유 플랫폼으로 로 존재했던 플랫폼이었는데, 그리 유명하진 않았지만 단번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팔러는 사실상 보수진영에 주목과 사랑을 받으며 한껏 이슈몰이를 했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었다. 이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은 검열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의견을 말하고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정치적 이슈가 사라지면서 거짓말처럼 금세 인기가 사그라들고 만다. 

 

 

다시 재조명받는 팔러와 칸예 웨스트

그리고 재정위기와 파산까지 이르게 된 팔러였는데 최근에 칸예 웨스트가 인수를 마음먹으며 다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이 검열을 당하게 되어 게시물이 삭제당하고 자신의 계정 또한 제재를 당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재력이 많은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의견이 타인에 의해 제한이 되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없게 되자 과감히 팔러 계정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리고 함께 이슈를 받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흑인 보수 논객 캔디스 오웬스다. 정확한 논리와 언변으로 유명한 캔디스 오웬스와 칸예 웨스트의 친분은 유명하다. 어쨌든 표현의 자유를 뺏겨서 상심한 칸예 웨스트에게 팔러를 인수하라고 조언한 것이 캔디스 오웬스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한편 이제 미국 정치계는 중간선거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11월에 진행되는 이번 선거가 더욱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석연치 않는 대선 투표 결과로 물러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공화당에서 거의 원탑으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한 전략으로 선거에서 승리해왔는데, 바로 그의 특유의 말투와 언변 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 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무엇보다 그의 트윗이 있었다. 

 

2021 미국 대선에서 퇴출당했던 자신의 트윗 계정도 얼마 전 살아난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이제 칸예 웨스트가 인수하여 표현의 자유라는 틀 안에서 자유로운 의견이 공유될 팔러까지. 그리고 최악의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어떻게 중간선거에서 격돌하고 어떠한 이슈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