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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

기독교 크리스천 기업 13곳

by ifnotnow82 2022. 7. 6.

세상의 가치와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기독교 가치를 우선으로 내세우고 살아남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그것이 기업이라면 더욱 힘들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한국에서 나름 기독교 가치를 내세우면 크리스천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는 회사 13곳을 정리해봤습니다. 순서는 가나다순이고요. 혹시 잘못된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려은단

- 현존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개신교 기업이다. 어느 정도인가하면 대표제품인 '고려은단 비타민' 제품에다가 성경말씀인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 5장 16절)"를 새겨놓을 정도. 또한 경부고속도로 신갈JC 근처에 옥외광고로 아주 크게 "JESUS LOVES YOU"를 광고할 정도니.. 진짜 기독교기업인 것만은 분명해보인다.


◆ 국민일보

- 1987년 배달신문 이라는 이름으로 창간한 국민일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연관이 큰 기업이다. 크리스천투데이 등등 많은 기독교 언론이 있지만 오직 국민일보만 이 리스트레 넣은 이유는 이 언론사는 기독교 전문언론이 아닌 일반적인 종합지 언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 기업으로 넣어봤다.

그래서 국민일보는 종교면에 좀 더 진정성(?)이 있기는 하다. 동성애 문제라든가 기독교를 개독이라고 무작정 비판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 기독교쪽의 이야기도 나름 다루고 있다. 그런면에서 어떻게 보면 세상과 기독교적 논리를 이을 수 있는거의 단 하나의 언론기관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 모나미

모나미 역시 대표적인 기독교 기업 중에 하나다. 프랜차이즈 대표 제품인 모나미 볼펜의 이름은 '모나미 153볼펜'인데, 이 153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 말씀하신 곳에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았더니 그 수가 153마리였더라' 라는 그곳에서 모티브를 따온 제품이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니하였더라" _ 요한복음 21:11

창업주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처럼 모나미 역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그 본래의 기독교적 마인드가 회산 전체에 가득할 거라 생각치는 않지만.. 어쨋든 적어도 '153'이라는 숫자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들춰보게 하는 의미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서희건설

- 서희건설 역시 분명한 기독교기업. 양재역 근처의 본사건물 외벽에도 보란듯이 자랑스럽게(?) 기독교 말씀을 광고하고 있다. 이봉관 회장은 강남에 청운교회의 장로이며.. 지금의 서희건설이 이르기 전, 교회건축들을 진행하며 그 사업 기반을 다졌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서희건설에도 비기독교인은 많다. 그래서 회사내에서 기독교가치 등으로 인해 좀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2018년쯤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실공사 지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던데.. 이건 기독교기업으로서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인 것 같다. 또한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잡음이 많다. 온전한 기독교 기업이 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아 보인다.

◆ 석봉토스트

- 1997년에 창업된 석봉토스트는 이삭토스트와 더불어 대표적인 식품 기독교기업이다. 창업주 김석봉 대표는 모교회 장로님이며 '석봉토스트 연봉 1억신화'라는 책까지 집필하였다. 석봉토스트는 정말 작은 기업이지만 2000년대 초부터 무교동에서 노숙자에게 무료로 토스트를 나눠주는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 시원스쿨

-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이라는 광고로 유명한 시원스쿨의 대표 김시원씨는 독실한 기독교인다. 사실 시원스쿨이 우리 사회에 어떠한 기독교적 가치를 보여주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뭐 사내에 문화가 그럴수도 있겠지. 분명한 것은 김시원씨가 기독교인이며 2011년가에 진행된 그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그 회사가 기독교기업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다음은 인터뷰 일부이다.

"모두 하나님이 하신 거예요. 고등학교 시절 영어 50점도 못 받고 영어왕초보였던 제가 이렇게 영어를 잘하게 된 것도 모두 신앙인으로서 올곧은 마음을 먹고 영어로만 생각하고 말하는 환경을 고집했기 때문. 이런 믿음의 고백답게 그는 모두 크리스천 직원들로 채용했고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는 성경구절이 구석구석 붙어 있다. 믿음의 직원들은 매주 아침에 모여 기도드리고 있다"

◆ 신원 (에벤에셀)

1973년에 신원통상으로 창립한 신원은 한때 '신원 에벤에셀'로 많은 의류사업으로 잘 나가던 기업이다. SI, 베스띠벨리, 비키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 국민일보나 극동방송에도 광고로 자주 나온다. '주일은 주님과 함께'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인상적. 또한 종이쇼핑백에도 '성경구절' 적혀있다.

신원의 홈페이지의 회사소개중 일부.


◆ 애터미

- 대표적 다단계 회사인 애터미 역시 기독교 기업이다. 창업주인 박한길 회장이 과거에 구원파와 연관되었던 약간 좋지 않은 과거(?)가 있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교회에서 장로임직받고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1995년 구원파에서 탈퇴한 이후 감리교회에 소속되어 정통 개신교 교회에 다녔으며 이후 공주 원로원 교회에서 협동장로로 임직받았다.

그가 말하길, "구원파에는 어렸을 적 신앙적 순수성을 갖고 몸담았으나 이후 변질되는 모습을 보고 탈퇴하였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현재는 많은 정통 개신교 교단 및 단체에 기부를 하고 기독교학교를 설립하는 등 개신교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애터미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많은 사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월드비전

- 월드비전은 사실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목록에 넣을까 고민해지만 아래의 '컴패션'과 함께 사람들이 꽤 알려진 큰 단체에기에 기독교기업 리스트에에 넣어봤다.

월드비전은 확실히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글로벌 NGO다. 미션은 "모든 사람, 특히 어린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일하는 것 Working for the well being of all people, especially children" 이다. 대표사업은 아동과 가족 후원, 학교를 짓고 빈곤지역의 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는 우리가 가장 어려울때인 1950년도 625한국전쟁당시 들어와 전쟁고아들들을 도왔다. 또한 우리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뀐 가장 모델사례로 전세계에 회자되고 있다.

◆ 이랜드

- 이랜드 그룹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기업이다. 2022년 기업서열 47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큰 기업. 창업주 박성수 회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회사자체를 기독교 가치로 세웠다. 그 예로 대부분 매장이 '주일은 쉽니다'라고 외부셔터에 쓰고 있다. 하지만 신원이나 다른 기업들처럼 회사가 무지하게 커짐에 따라 비기독교인 비중이 더욱 커졌고 그에 따라 기독교적 색채는 점점 옅어지고 있는 중이다.

◆ 이삭토스트

석봉토스트와 더불어 대표적인 기독교 식품기업. 이삭토스트 겉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이삭이 곡식을 심고 그 해에 풍년이 들었는데, 주님이 축복하사 이삭이 크게 성공해서 크게 부자가 되었더라" _ 창세기 26:12-13

이삭토스트의 대표인 김하경 대표 독실한 기독교인다. 과거 초기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레시피를 가르쳐주고 창업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는 기독교인에게만 체인점을 내어주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종교와 상관없이 체인점이 가능하다.



◆ 한국 컴패션

- 컴패션은 다국적 NGO단체이다. 그래서 사실 기업이 아닌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목록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어쨋든 많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곳이기에 올려봤다. 한국컴패션은 다분히 기독교 가치를 내세우는 단체이다. 실제로 입사과정에서 목사님 추천서 출석교회 등 굉장히 세부적인 것을 요청하기도 하며, 입사후에는 성경공부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거의 필수로 알려져 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아 이 단체는 완전히 기독교적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www.compassion.or.kr

◆ FNC 엔터테인먼트

- 2006년 7월 개업할당시, 명칭은 Fish & Cake Entertainment 로 성경의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 이후 이름을 FNC Entertainment 로 변경했다. 일단 명칭은 그럴싸해보이는데, 연예기획사로서 크리스천의 빛과 소금을 역할을 해왔는지는 알 수 없다. 자세한 활동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fnc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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