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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

다만 '일'에서 구원하소서

by ifnotnow82 2023. 1. 4.

'일'은 정말 우리의 '주적'일까?

일요일 오후가 지나고 저녁이 되면 모두가 앓기 시작한다. 바로 '월요병'이다. 내일이 되면 다시 한 주가 시작되고 5일 동안 뼈빠지게 일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운명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일'을 싫어할까? '노동'은 정말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불필요한 것일까?

 

 

하나님의 관점으로 돌아가보자.

하나님의 생각은 뭔가 다른것 같다. 성경은 시작하자마자 '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성경의 가장 처음인 '창세기'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일'로 묘사하고 있다. '천지'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광대한 창조를 일주일 동안 추진되는 노동으로 그려내고 있다. 독특하다. 이것은 우리에게 '노동'이 얼마나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인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다른 설화나 신화는 창조를 어떻게 묘사할까?

대부분의 문화 혹은 설화들은 세상의 출발점을 '치열한 투쟁의 결과'쯤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우주와 세상, 지구는 치열한 긴장관계속에서 세력들이 투쟁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속에서 '창조'는 갈등의 결과물이 아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게는 적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물의 근원이자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그저 창조하신것이다. 따라서 성경의 '창조'는 치열한 전투로 인한 결과가 아닌 '절대자'가 만들어낸 '작품'에 가까운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노동'하셨다.

그는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하나님은 스스로 일하셔서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노동의 결과에 대하여 만족하고 또 기뻐하셨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그리고 인간에게 이 땅에 '남은 일'을 맡기신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기쁜 마음으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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