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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결국, "조국 딸 = 입학취소결정"

by ifnotnow82 2021. 8. 24.

부산대학교가 결국 조국 前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했다.

부산대학교는 24일 성명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결정된 '항소심 판결'을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했다'며 조민씨의 입학취소를 최종 결론내렸다. 

 

부산대학교 입학전형공정위원회가 조민씨의 입학여부에 대해 자체조사를 시작한지 약 4개월여만에 일어난 일이다. 조민씨는 2015년 입학전형을 통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었다. 

 

부산대 공정위는 지난 8월 18일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그 동안의 해당사건 자체조사와 조민씨의 부모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항소심 판결문을 검토로 하여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공정위의 결과를 보고 받은 부산대학교 대학본부는 학사행정상의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늘(24일) 조민씨의 ‘입학취소’ 결론내렸다. 

 

그 동안 부산대학교는 조민씨의 입학취소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처했는데, 이는 과거 최서원(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해당 의혹건'이 나오자마자 그 즉시 '입학취소'를 결정한 이화여대와 그 당시 교육부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는 분명 일종의 비호와 특혜를 받아온 것이었다. 

 

정유라씨에 대해서는 의혹에 대해서 '그 즉시 입학취소 및 퇴학처리' 그리고 조민씨에 대해서는 법원결정이 나왔음에도 미적미적 모른채 하다가 이제서야 '입학취소'를 내린 것이다. 이로 인해 고려대학교와 부산대학교는 공정하지 못한 학교로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의 최재형 캠프의 김준호 특보는 “고려대는 입시 서류가 이미 폐기됐으니 조작 여부와 상관 업이 입학 취소를 시킬 수 없는 논리”라며 맹비난했으며, 그는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모든 학위가 취소됐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비교한다면 조민은 너무나도 큰 비호와 특혜를 받아왔다.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은 하루속히 잘못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워달라”고 행동윽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8월 11일 자녀입시 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으며, 법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조민씨가 입시에 활용한 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법원의 유죄판결에도 불구하고, 조민씨는 올해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고 현재는 한국전력공사 산하의 한일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민 당장 짤라라 / 한일병원도 제정신이 아니구나 진짜 / 한일병원하고 고려대학교는 대깨문 대학교 인증했네 / 객관적으로 조민이 특혜다 / 저런짓을 하고도 조국은 정의를 외쳤구나. 썩었다" 등 날선 어조로 조국과 조민을 그리고 고려대학교와 한일병원을 비판하였다. 

 

부산대의 이러한 움직임에 고려대학교는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의사자격이 없는' 조민을 데려다가 인턴을 시키고 있는 '한일병원'은 과연 병원의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까지 '조민'을 껴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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