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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쟁 일지, 사람들은 왜 도망가나?

by ifnotnow82 2021. 8. 16.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철수를 선언한 미국 바이든 정부, 하지만 이것이 가져온 파급은 상당했다.

 

먼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국의 전쟁일지를 살펴보자. 2001년부터 2021년까지다.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미국 911테러 발생
10월 7일 미국 '테러와의 전쟁'선포. 오사마 빈라덴과 탈레반 정권 축출 선포.
11-12월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진입. 탈레반 거점지도 점령.
2009년 2월 17일 오바마 대통령, 아프가니스탄 파병결정. 총 4만명 미군 파견.
2011년 5월 1일 미해군 특수부대, 오사마 빈라덴 사살
2014년 12월 28일 미국의 '아프간 전쟁종식' 공식선언
2015년 10월 15일 오바마 대통령, 아프간 미군철수 포기
향후 테러방지명목.
2019년 2월 25일-3월12일 트럼프 대통령,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시도
11월 19일 탈레반의 미국, 호주 포로 석방
2020년 2월 29일 트럼프 대통령, 탈레반과의 평화협정 타결
9월 12일 '아프가니스탄-탈레반' 협정개시
2021년 4월 14일 바이든 대통령, 9월 11일 미군철수발표
7월 2일 미군과 나토군 완전철수
8월 15일 탈레반의 카불접수. 아프간 전역 점령.

 

탈레반, 그들은 누구인가?

탈레반은 1994년 무하마드 오마르를 중심으로 아프가니스탄 내전중에 '이슬람 국가'건설을 목표로 하며 등장한 무장단체다. 2001년 9월 11일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을 감싼 이슬람 단체인데.. 빈 라덴을 넘기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이 모든 전쟁이 시작되었다.

 

미국언론과 미국인들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탈레반 테러단체에 넘긴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여름휴가'중인 바이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 월남전에서의 실패를 떠올리는 미국은 너무 이르게 미군을 철수한 것이 아니었나는 회의론이 팽배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그는 우유부단한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민주당이 집권여당인데.. 사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키며 미군을 파견한 것도 아이러니하게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그리고 미군을 추가 파견한 것도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우리나라 언론에 '전쟁광'이며 '미치광이'로 묘사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탈레반'과의 평화협정을 이끌어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로운 협정을 이끌어내려 했었다.

 

하지만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4월 '미군 철수'를 발표하며 탈레반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골치아프니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무튼 그리고 일어나 미군과 나토군의 철수. 사실상 백기를 든 셈. 이를 두고 가만히 평화협정이나 할 탈레반세력이 아니다. 그들은 힘을 바탕으로 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누군가 그랬다. "평화는 공짜가 아니며, 힘이 있어야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이제 탈레반에게 장악된 아프가니스탄은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외국인은 물론 자국민들 조차 탈출에 목숨을 걸고 있다.벌써부터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은 벌벌떨고 있다. 왜냐고? 탈레반 정권은 극단적인 이슬람 정통 샤리아법을 토대로 다스리는 정권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샤리아 법에 따라 여성은 교육을 받을수 없고, 일을 할 수 없다.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으면, 남성에게 겁탈을 당할 수도 있고 그 이유로 돌에 맞아 죽이기도 한다. 헌법, 실정법위에 있는 것이 바로 그들의 이슬람 샤리아법이다. 이러한 정권이 지금 들어선 것이다. 바로 지금 탈레반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자국민들이 고국을 등지고 목숨걸고 탈출하는 이유다.

비행기에 매달리며 목숨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가 많았다. 우리에게도 미군이 있다. 그리고 북한과 대치중이다. 우리는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아직 전쟁중이다. 휴전일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잊고 있다. 그들은 '미군철수'를 외쳐댄다. 무조건 '우리민족끼리'라고 말한다. 그게 무슨뜻인지도 모른채..

 

우리는 '미군과 미국정부'를 이용해야 한다. 곰처럼 멍청하게 북한과 상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뱀처럼 지혜롭게 미군을 이용해서 우리의 평화를 지키며 북한과의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아직도 '미군철수'를 부르짖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아프가니스탄을 좀 보라고' 그리고 그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가 지금 자립할 힘이 있는가?라고.

 

이번 사태를 보고 다시 한번 느꼈다. 좌파 소위 민주당이라는 사람들은 이상주의에 빠져서 좋은게 좋은것만 추구하는 대책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겐 국익이란 없다. 그저 평화평화 좋은 소리만 외친다. 왜냐하면 대중을 홀려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거울 삼아, 타산지석을 삼아야 한다. 오늘은 광복절 휴일이다.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날이다. 역사는 늘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이 소중한 교훈을 잊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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