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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지옥이 낫다 _ 충격적인 나이키 '사탄 슈즈'

by ifnotnow82 2021. 3. 28.

사람의 진짜 '피'를 나이키 '에어'속에 넣은 신발이 나왔다. 이름은 '사탄신발'

 

이 신발의 광고문구는 이렇다. "천국에서 종 노릇 하느니, 지옥에서 왕 노릇 하는 게 낫다. better to reign in hell than to serve in heaven". 사실 이 문장은 유명한 문구다. 영국의 시인 밀턴의 장편 서사시 'Paradise Lost'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또한 기독교적 가치와 안티 크리스천들에 의해 팝에서 가사로 많이 인용되는 문장이기도 하다.

 

나이키 ‘사탄슈즈’ Nike ‘Satan Shoes’

 

이번에 나온 이 ‘사탄슈즈’를 광고하는데 이 문구가 사용되었다. 이 신제품이 바로 나이키 '에어'부분에 사람의 피를 넣은 제품이다. 나이키의 베스트셀러 '에어 맥스 Air Max 97' 신발을 기본으로 하는, 일명 '사탄 신발 Satan Shoes'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의 옆쪽에는 '666'표시와 함께 'LUKE 1018 누가복음 10:18'이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는 성경의 누가복음 10:18 말씀을 지칭하는 것으로 성경말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I saw Satan fall like lightning from heaven"

 

즉 풀이를 해보자면 지옥(하늘)에서 떨어진 사탄들이 신고다닐 신발이라는 뜻으로 다소 자극적이며 안티기독교적인 광고카피라 볼 수 있겠다.

 

또한 이 신발의 가격은 누가복음10:18을 상징하는 1,018달러(116만원)이며, 제품의 디자인은 흑인래퍼 '릴 나스 엑스 (Lil Nas X) 와 MSCHF 에서 콜라보로 함께 제작하였다.

 

주목을 받고 있는 '에어'속 안에 들어갈 '피'는 60cc(ml)의 잉크와 실제사람의 피 '한 방울'을 넣어 '66'ml라는 악마의 숫자를 상징하도록 제작하였으며, 이 제품은 단 666켤레만 한정판으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져 매니아들과 사탄숭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3월 29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미국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비록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성경구절을 사용하여 기독교 세계관과 그 문화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 제품이 출시되면 반발 및 반대 여론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하였다.  

 

여러가지를 상징하는 패키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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