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진짜 '피'를 나이키 '에어'속에 넣은 신발이 나왔다. 이름은 '사탄신발'
이 신발의 광고문구는 이렇다. "천국에서 종 노릇 하느니, 지옥에서 왕 노릇 하는 게 낫다. better to reign in hell than to serve in heaven". 사실 이 문장은 유명한 문구다. 영국의 시인 밀턴의 장편 서사시 'Paradise Lost'에서 나오는 문장이다. 또한 기독교적 가치와 안티 크리스천들에 의해 팝에서 가사로 많이 인용되는 문장이기도 하다.
이번에 나온 이 ‘사탄슈즈’를 광고하는데 이 문구가 사용되었다. 이 신제품이 바로 나이키 '에어'부분에 사람의 피를 넣은 제품이다. 나이키의 베스트셀러 '에어 맥스 Air Max 97' 신발을 기본으로 하는, 일명 '사탄 신발 Satan Shoes'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의 옆쪽에는 '666'표시와 함께 'LUKE 1018 누가복음 10:18'이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는 성경의 누가복음 10:18 말씀을 지칭하는 것으로 성경말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I saw Satan fall like lightning from heaven"
즉 풀이를 해보자면 지옥(하늘)에서 떨어진 사탄들이 신고다닐 신발이라는 뜻으로 다소 자극적이며 안티기독교적인 광고카피라 볼 수 있겠다.
또한 이 신발의 가격은 누가복음10:18을 상징하는 1,018달러(116만원)이며, 제품의 디자인은 흑인래퍼 '릴 나스 엑스 (Lil Nas X) 와 MSCHF 에서 콜라보로 함께 제작하였다.
주목을 받고 있는 '에어'속 안에 들어갈 '피'는 60cc(ml)의 잉크와 실제사람의 피 '한 방울'을 넣어 '66'ml라는 악마의 숫자를 상징하도록 제작하였으며, 이 제품은 단 666켤레만 한정판으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져 매니아들과 사탄숭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3월 29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미국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비록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성경구절을 사용하여 기독교 세계관과 그 문화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이 제품이 출시되면 반발 및 반대 여론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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