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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4명이나 죽었는데, 현장에 가지 않은 '이수혁'주미대사

by ifnotnow82 2021. 3. 28.

바이든 대통령도 방문한 총격현장을 찾지 않은 '이수혁 주미대사'가 논란이다.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인해 한국인 여성이 4명이나 숨졌는데, 총격사건현장, 장례식장, 추모집회 등 단 한 곳도 방문하지 않은 이수혁 주미국한국대사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에 애틀랜타에서 비참한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10여일이 훌쩍 지났지만..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한국대사(이수혁)는 단 한번도 현장을 방문하지도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지도 않았다. 

 

주미대사관은 이에 대해, "25일에 워싱턴에 있는 총영사가 숨진 한국인 1명의 장례식장에 찾아 애도를 표하고, 조화를 전달했다"라고 해명아닌 해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장례식장은 이수혁 주미대사가 바로 인근에 있었던 것이어서 아쉬움이 더욱 짙게 남는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하고 3일후인 3월 19일에 현장을 급히찾아 한인들을 위로하며,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같이하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해, 사건이 11일이나 지나도 현장은 커녕 숨진 한인들을 위로하지도 않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처신에 교민들은 비난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에 사는 한 교민은 "바이든 대통령도 현장을 방문하고 위로하는데, 이수혁 대사는 도대체 뭐가 그렇게 바쁘길래, 이 곳을 한번도 찾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 아시아계 여성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이수혁 대사의 이런 행동은 지난 2018년 유대인 총격사건이 일어났을때, 현장에서 수습하고 지휘했던 이스라엘 주미대사와 더욱 비교가 되고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했을때, 의전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하지만 이수혁 대사는 아직도 애틀랜타에 가지 않았으며, 당연히 바이든 대통령 방문때도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며, 한인 피해자 장례식에도 한인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에도 단 한차례도 참석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죽은 피해자들이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그러한 태도는 국가가 보여줄 모습이 아니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특히 한국정부와 한국대사관은 필요하고 기회가 있을때마다 교민사회에 있는 한국계-미국인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평소에는 한국을 위해 대미 외교에 힘이 되어줄것을 국적을 따지지 않고 부탁하면서, 조문할때는 한국국적이 아니라서 할 필요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는 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최근 이수혁 대사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비난이 커지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애틀랜타에 있는 한인사회와 한인교회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를 통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수혁 주미국대한민국대사 주요 프로필

  • 전라북도 정읍 / 외무고시합격
  • 1999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 외교교통상비서관
  • 2016 더불어민주당 통일위원
  • 2017 더불어민주당 국회위원 (비례대표)
  • 2019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특보
  • 2019-현재 주미국대한민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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