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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

충격적인 데이비드 차 목사의 불륜 의혹

by ifnotnow82 2024. 5. 6.

정말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너무나도 안타깝다. 대한민국에서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한 초교파적인 선교사역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차 목사 (본명 차형규)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소식이다. 
 
기독교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의 염안섭 원장님의 말에 따르면, 차형규 목사가 그가 설립하고 속해있던 캄선교회의 간사와 유럽여행을 가고, 키스와 포옹을 하고,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휴가를 즐기는 사진들이 폭로된 것이다. 가히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차형규 목사의 해명을 더 들어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봤을 때는 의혹이 사실임을 피할 수 없어보인다.  
 

 

불륜 의혹이 터진 차형규 목사 (출처. 유튜브 '레인보우리턴즈')

 
영상에서 염안섭 원장님은 그동안 알고 지낸 차형규 목사에 대해 처절하게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눈물로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바로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자정능력이 있으며 또 한 명의 대형 목회자의 성적 스캔들로 인해 충격과 비판 그리고 조롱을 당할 기독교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데이비드 차 선교사라고 불리던 차형규 목사는 '마지막 신호'라는 기독교종말론적 가치관을 담은 책의 저자로 유명한 목회자다. 그는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않지만 동시에 나름 통찰력 있는 필력으로 마지막 신호라는 책을 통해 기독교인들에게 많이 알려졌었다. 그로 인해 그는 전국과 심지어 해외로까지 집회를 다니며 '이 마지막 시대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알리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한 면도 크다. 
 

차형규 목사가 셋업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진 (출처. 유튜브 '레인보우리턴즈')

 
그 후에 그는 정식적인 신학공부를 통해 목사안수를 받고 정식으로 차형규 목사라는 타이틀로 캄선교회에서 온오프라인 사역을 감당하였다. 특히 그의 설교와 메시지에는 이 마지막 때에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으로서 살아가야 할 비전과 통찰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특히 젊은 세대와 다음세대의 지도자로 알려졌었다. 
 
그런 가운데 이러한 차형규 목사의 불륜 스캔들은 엄청난 타격이다. 현재 차형규 목사는 그 사진들이 연출되고 조작된 것으로 자신도 속아서 찍힌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한 장도 아닌 여러 사진들에서 도저히 이것이 세팅이라고는 볼 수 없는 다소 불륜적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차형규목사의 해명 (출처. 유튜브 '레인보우리턴즈')

 
 
또한 지난해 캄선교회의 공금을 주식투자하여 횡령죄로 경찰에 송치된 사실까지 추가로 공개되어, 차형규 목사에 대한 대중의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인간의 연약함과 교만함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역시 부족하고 매일 수없이 넘어지고 있다. 특히 마음에서 말이다. 이번 스캔들로 인해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또한 스타목사, 유명한 셀러브리티 목사와 강연자가 아닌, 우리는 정말로 다시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붙잡으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다짐해 본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아니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느냐다. 우리는 차형규 목사의 그러한 불륜 의혹과 공금횡령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그런 유명한 목사와 화려한 설교 들에 열광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기독교며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차형규 목사를 안타까워하며 중보를 요청하는 염안섭 원장님 (출처. 유튜브 '레인보우리턴즈')

 
 
이제 내가 바라는 것 한 가지는, 차형규목사의 진정한 회개이다. 그가 저지른 실수와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 나아가 진정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나는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되기 위해서는, 그는 모든 불륜의 잔재와 스캔들로 밝혀진 것들을 철저하게 끊어버리고 다시 그 가정으로 돌아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렇다. 기독교에는 자정능력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우리는 뉘우치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그거이야말로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이고,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형규 목사의 의혹을 바라보며, 나는 다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간다. 나 역시 그러한 잘못이나 안일한 마음을 갖지는 않았는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순종하며 나아가길 원한다.

그리고 부디 차형규 목사가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회개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만을 바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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