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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 사치스러운 여유부렸어" 백신정책 비판한 뉴욕타임즈

by ifnotnow82 2021. 4. 21.

OECD에 가입된 37개국중 백신접종률 35위로 최하위를 보인 한국정부를 비판

 

 

먼저 뉴욕타임즈는 지난 1년여의 성공적인 방역의 모습을 보인 한국에 대해 칭찬을 했다. 초기에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전 세계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 너무나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백신을 적극적으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에서 뒤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로 작년인 2020년 말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의 핵심(KEY)이 바로 '방역'에서 '백신접종'으로 빠르게 넘어갔기 때문이다.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한국의 백신접종률은 참담한 수준이다. OECD의 37개국중 35위의 최하위를 보이고 있다. 백신접종률 1위인 이스라엘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마스크 없이 경제 오픈을 시행한 바 있으며, 미국은 5월 까지 모든 성인들의 백신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백신접종의 자신감은 그대로 경제성과로 따라 오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과 나스닥 등의 경제지표 역시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대학의 경제 전문가는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은 지금 즉시 소규모 비즈니스와 음식점 등을 다시 오픈하게 만들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하여 소비와 고용을 촉진시키고 나아가 여행산업과 운송업을 활성화시켜 경기를 부양시키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고 있다. 결국 백신 접종이 최고의 경기 부양책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제는 한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2.93%로 37개국의 OECD 가입국 중에서 최하위권인 35위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특성상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데, 글로벌 경제 회복 타이밍을 놓쳐 주도권을 놓쳐버리면 세계 각국들이 자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풀어놓은 재정의 '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해 도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https://www.nytimes.com/2021/04/17/world/asia/japan-south-korea-australia-vaccines.html

 

이러한 현실과 관련하여 미국의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한국과 일본 등의 백신 접종이 느린 국가들을 향해 'laggard' 즉 '느림보'라고 칭하며, '그들은 작년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률과 사망률을 보일때 사치스러운 여유를 보였고, 그 결과로 현재 해외에서 개발하고 제조된 백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낮은 백신접종률이 결국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의 모습을 퇴색하게 만들었고, 나아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까지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확보한 모더나 백신이 사실상 상반기에 국내에 들어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따라는 등 문재인 정부의 백신에 대한 정책은 갈수록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 또한 지난주에는 '백신은 필요없다'고 발언한 기모란 씨를 청와대 방역기회관에 임명하는듯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야당과 네티즌들은 맹렬히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에 생명이 달린 백신과 방역정책인만큼 정부가 정치방역을 떠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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