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이준석에 뭐라고 했나? _ 영상발언 원문

개그맨 강성범이 국민의 힘 이준석 최고위원의 가족비하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이슈가 되고 있다. 

 

 

다음은 강성범이 자신의 유튜브채널 '강성범TV'에서 이준석 의원에 대하여 언급한 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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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를 하니까 포털에서 이준석 관련주, 테마주가 뜨기 시작했다. 이준석 아버지가 화교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전 최고위원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 "아닙니다. 말도 안 되는 음해입니다.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두 분 다 대구 분들"이라고 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얘기를 듣고 "화교가 낫지 않나"…

(출연자 모두 크게 웃음)

김선생, 정은애비

야~센대~

김선생

이건 인종차별이잖아.

강성범

뭐가 차별이야? 뭐가 차별이야. 뭐가?

정은애비

사과하십시오. 하하하.

김선생

어차피 똑같잖아. 여권 갖고 가야 하는 건.

강성범

아무튼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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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가볍고 재미있다는 식으로 방송을 진행했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의 생각은 달랐다. 위의 내용을 편집하여 배포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댓들 등을 통해  "이 발언은 선을 넘었다", "무식한 사람이 가진 신념", "졸렬하다", "지역갈등 때문에 한 나라가 둘로 쪼개져서 십수년을 갈라져 살았는데", "같은 한국인이 맞나" 등의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출처. 유튜브 강성범TV 캡쳐

 

 

한편 당사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좌우합작으로 수준 이하의 방송들을 하고 있다. 대구도, 화교도 비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돈 몇 푼 때문에 다들 너무 망가진다"고 비판하였다. 

 

 

유튜브는 개인방송이고 개인의 신념이나 정치적인 발언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간 좌익의 사람들은 늘 인종차별과 다문화정책에 대해 우익쪽을 강하게 비판하고 사과를 요청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좌파 연예인'의 극강을 달리는 강성범씨가 정말 '인종차별, 지역차별'적인 발언을 자신의 채널에서 공식적으로 한 것인데.. 이를 두고 어떠한 결과가 이어질지는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