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구나무 모유 사진'에 답변한 "토라 브라이트"

호주의 스노우보드 국가대표이자 금메달리스트 '토라 브라이트' 모유수유 사진이 이슈다.

 

 

이슈는 지난 5월 9일 '토라 브라이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사진에 의해 시작되었다. 토라의 인스타그램은 19만3천명의 팔로워가 있는데, 그녀가 '물구나무서서 모유를 수유하는 사진'에 의해 갑론을박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가면 원본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Torah Bright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torahbright/

출처. 토라 브라이트의 인스타그램

 

 

국내외 네티즌들은 '새로운 관종이다. 조용히 육아를 하면 되지 저렇게까지 이슈몰이를 해야하나'라는 식으로 비판을 하고, 일부는 '존경스러운 엄마의 모습이다. 자신의 커리어도 성공하고 육아까지 자신있게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격려를 하기도 한다. 

 

출처. 토라 브라이트의 인스타그램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내 생각에는 그녀에게 외설적인 모습은 없는 것 같다. 그녀는 그 훨씬 이전부터 자신의 아이를 자랑스러워하며 사랑하며 그녀의 모든 일상을 아이와 함께하고자하는 모습이 짙게 있다. 모험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또한 그런 환경을 가진 호주의 삶이 부럽기도 했다. 

 

 

그녀는 그 사진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5월 19일 인스타그램에 다음의 글을 남겼다. 

 

Please listen ☝️I feel so silly even addressing this. The photo was just a little bit of pure fun! Celebrating the bond between mother and child. I can understand how it’s not everyone’s taste, that’s fine. But from some of the negative feedback, what has struck me most is how we all, especially mothers need to support and up lift. Not judge a moment in time. Let’s find the village of motherhood to grow and support each other. Remember...Our children learn from our example.

 

들어보세요. 이런 말 하는 것조차 너무 바보같아요. 그 사진은 단지 약간의 순수한 재미였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유대를 축하한 것이었어요. 저는 그게 모든 사람의 취향은 아니라는 걸 이해할 수 있어요, 그건 괜찮아요. 하지만 부정적인 피드백 중 몇 가지로부터,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우리 모두, 특히 엄마들을 어떻게 지지하고 일으켜 세워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한 순간도 판단하지 마세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엄마들의 공간을 찾아봐요. 기억하세요...우리의 아이들은 우리들을 보면서 배운다는것을요.

 

 

그녀의 솔직함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개인적으로 그릇된 변형된 왜곡된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그저 현실 엄마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름답기만 하다. 앞으로 사랑스러운 아이와 가족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