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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차 구매팁 5가지

by ifnotnow82 2022. 7. 11.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팁 5가지


오늘은 중고차 구매팁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건데요. 한국에서도 구매하기 쉽지않은 중고차인데 미국에 처음가서는 얼마나 어려울까요?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구매팁 5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꼭 아래 글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좋은 차 만나서 좋은 거래 하시면 좋겠습니다!


1. 연식과 마일리지


제가 추천하고 싶은 미국 중고차의 조건은 바로 3년에서 4년된 차에 연 15,000마일(24,000km) 미만으로 주행된 차를 추천합니다. 지금이 2022년 이니까 대략 2018년에서 2019년에 나온 차들이 적당할 것 같네요. 그 중에서 3년된차는 4만 마일 그리고 4년된 차는 5만 마일이 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3년에서 4년 사이의 차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차의 '감가상각' 때문입니다. 어떤 차든 새 차를 구매하게 되면 첫 2-3년 동안 그 차의 값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독일차 같은 경우에는 처음 3년 내에 50%나 떨어지거든요.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중고차를 사는 입장에서 봤을때, 같은 값이면, 같은 품질이면서 값이 많이 떨어졌을때 사는게 가장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3년 된 독일차를 사는 것이 가장 중고차를 구입할때 가장 유리한 겁니다. 만약 3년된 한국차, 일본차, 독일차가 있는데 가격이 비슷하다면 '독일차'를 사는 것이.. 비싸고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3-4년 정도의 중고차를 사는 것이 워렌티 즉 추후 서비스나 수리를 받을때 보증을 받을 때 유리합니다. 제조사에 상관없이 보통은 7만에서 10만 마일 정도 보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증이 남아있는 차를 선택해야 추후에 고장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2. 본국으로 귀국하는 개인판매자를 검색해라


미국 중고차 구매 두번째 팁은 가장 중요한 꿀팁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제 유학이나 사업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하는 개인 판매자를 찾아라' 입니다. 두 가지면에서 이점인데요. 첫째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분들은 보통 빨리 차를 처리하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차를 비교적 저렴한 값에 내놓아 팔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둘째는 중고차를 사는 경우 대부분이 크레딧 스코어 (신용 점수)가 없어서 이기 때문일건데요. 그럴 경우 보통 현금으로 거래할 확률이 높은데요. 귀국을 하시는 분이면 달러거래 혹은 한국계좌로 한국돈으로 거래할 수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그렇게 되면 차는 미국차를 얻고, 돈은 한국돈으로 거래를 하는겁니다. 처음 미국에 온 사람들은 보통 달러가 많이 없기 때문에, 큰 돈을 환전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이럴경우 한국돈으로 거래하면 은근히 편리합니다. 또한 귀국하는 분도 큰 돈을 환전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양쪽에서 서로 환차에 대한 추가 손실을 없앨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국대표 중고차회사 Carmax


3. 차의 시세를 꼭 확인하자 (KBB, True Car, Carmax 등)


중고차를 시시기 전에 꼭 본인이 원하는 차종을 어느정도는 아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딜러가 마구잡이로 추천하는 차에 의해 흔들릴 수 있고요. 그리고 차종을 결정하셨다면, 그 차의 시세가 어느정도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미국에서는 차 시세를 확인할 때, KBB(Kelly Blue Book), True Car, Carmax 등의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서 실제 가격이 어느정도 선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연식, 옵션, 마일리지 등을 넣을 수 있어서 원하는대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생각하는 차가 중고차 딜러나 개인이 제시한 가격에 비해 비싼건지 싼건지 혹은 적당한건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찾아보지 않고 가면 호되게 당할 수 있습니다.

맞춤형으로 검색을 꼭해보자


4. 테스트 드라이빙을 꼼꼼히 해라


네번째 팁은 바로 테스트 드라이빙을 정말 꼼꼼히 해봐라 입니다. 보통 시범 운전, 시험 운전 이라고 하는 이 '테스트 드라이브' 했을 때, 그저 운전만 해보고 느낌이 괜찮은데 이렇게 생각하고 결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면 안되고요.

최소한 '엔진 걸릴때 들리는 소리, 타이어 상태, 코너링 할때의 느낌, 급발진 또는 급정거 했을때의 상태, 크루즈컨트롤, 계기판, 와이퍼, 에어컨, 히터 등등' 은 반드시 꼼꼼하게 하나하나 체크해봐야합니다. 또한 개인간의 거래시 더욱 꼼꼼히 체크해봐야 합니다. 혹은 중고차 회사와 거래를 할 경우 '환불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의 가장 큰 중고차 업체중에 하나인 Carmax의 경우는 7일 동안 타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은 각 주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딜러와 확인해보고 이러한 조건을 넣은 후에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차 이력 확인은 반드시 필수!


5. Carfax 리포트를 확인하자


마지막으로 Carfax 리포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Carfax를 통해 중고차의 이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고 기록이 있고, 어떤 정비를 받았으며, 차 주인이 몇 명이 바뀌었는지 등의 정보들이 Carfax 에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개인간에 거래 할때는 이 Carfax 리포트를 돈을 지불하고 받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딜러들은 보통 이 Carfax 리포트를 이미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기본적으로 보셔야 되는 자료 중에 하나입니다.

Carfax를 볼때 가장 눈여겨봐야할 점은 '차 주인이 몇명이나 바뀌었느냐' 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당연히 사고 이력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3-4년 연식이 된 차에서 차주인은 1명 혹은 많아야 2명 정도 바뀌어있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5년된차의 주인이 3명 이상 바뀌었거나 10년 된차 주인이 막 4명 씩 바뀌었다면 다시한번 꼼꼼히 차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중고차 사는 구매팁 5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가장 이상적인 중고차는 이렇습니다. "귀국하는 사람이 파는 3년에서 4년 정도 된 마일리지 5만 마일(8만km) 이하이면서 차주인이 1명 혹은 2명 이었던 중고차" 라고 볼수 있겠네요. 물론 이 외에 예산이나 선호하는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으니 위의 조건을 비교하면서 구매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차 구매하세요!!**

중고차 구매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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