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

북한실상을 영화로, ‘태양 아래’

by ifnotnow82 2022. 5. 27.

김진미라는 아이와 그 가족을 배경으로 온갖 조작으로하여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목은 ‘태양아래 (Under the Sun)’



러시아인 감독 비탈리 만스키는 원래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하고 기획했으나.. 그 실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본래의 의도와 정반대인 실상을 전세계에 알리려고 제작했다고 한다. 배급사는 THE픽쳐스이며, 개봉일은 2016년 4월 27일.

감독은 영상에서 보여지는 것이 아닌 그 영상에 기록된 배경과 실제 상황에 대해서 자막으로 표기하여 북한사회의 실상을 여과없이 폭로하고 있다.


진미는 조선소년단이라는 조직에 가입하여 본격적인 우상화 작업에 쇠뇌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머니 직업은 두유공장 직원으로 나오지만, 감독의 자막에 의하면 원래 ‘봉제공장 직원’이었으나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촬영직전에 바뀌었다고 나온다.

또한 아버지의 직업도 처음에는 ‘기자’라고 했었으나 촬연직전 ‘봉제공장 직원’으로 바뀌어 촬영되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조선소년단에 가입란 진미는 힘들기만 하다. 조선춤이라는 것을 배우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속에 나오는 장면들은 모두 연출이다. 공안으로 보이는 현지 감시자의 구체적인 설명과 ‘큐’사인이 나와야 사람들은 움직이고 촬영이 허락된다고 감독은 말했다.

진미는 영광스런 ‘태양절’에 춤을 추게되었는데.. 극적인 상황연출을 위해 진미는 발목을 다치고 김정은돼지 덕분에 나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시나리오로 촬영되었다고 감독은 자막으로 폭로한다.


빌어먹을 태양절에 동원되는 불쌍한 아이들. 이마저도 표정부터 모든 것이 연출이다.. 정말 가여운 아이들..


너무나도 불쌍한 아이들.. 북한은 정말 인류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탄 마귀 악마와 같은 체제다. 북한은 국가도 정부도 아닌 주체사상 사이비 종교집단이다.


버스타는 장면의 연출을 위해서 버스를 밀어서 이동시키는 사람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아닐수 없다.


영화의 마지막은 ‘태양절’을 숭배하는 진미 가족과 사람들로.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나고 인터뷰하는 진미의 모습과 눈물을 흘린 모습으로 끝난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러시아인 통역사는 진미에게 이렇게 말한다.

“울지마요. 좋은것을 생각해봐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진미의 대답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응?… 잘 모릅니다”

그러자 러시아 통역사가 ‘시’같은 좋은거라고하자 진미는 무표정으로 ‘위대한 김정은 동지’시를 읋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내게 충격을 준 영화다. 북한에 대한 실상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셨다. 북한은 국가도 나라도 아니다. 미치광이 종교다. 그들은 절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매달 탈북자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는데.. 기부를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고 가여웠다. 어서 빨리 북한 체제가 무너져 북한주민들이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한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