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민주당인사 26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단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나는 이 26분을 모두 신뢰하지는 않는다. 일단 민주당 사람들이었고, 사람 속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깐. 하지만 다시 말해 고무적이다. 이재명이 싫다고 넘어오는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이다. 지금이라도 무능하고, 내로남불인 민주당을 탈출한 정신 차린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않은가? 국민의힘에서 이재명을 가는 사람은 못 봤다.
내가 무지해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국민의 힘을 포함한 여당 쪽에서 이재명이가 좋다고 민주당으로 쪼르르 달려가 붙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이 머리가 있다면, 생각이 있다면 이런 것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극과 극인 민주당에서 국민의 힘으로 옮겨갔다고? 그것도 지금 이제 대선이 코 앞에 남은 이 시점에?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고 26명이 단체로?ㅋㅋ 합리적 의심은 해볼 만하다. 그리고 그 반대로 넘어가는 사람은 없거나 극히 드물다. 이게 뭘 말하는 것일까?
윤석열 지지선언한 26명의 민주당 인사 명단
이제 이 분들이 누구인지 명단 26명의 이름과 직함을 아래에 정리해 본다. 이 글이 박제(?)가 되어 대선 이후에도 이 분들이 어떤 활동을 할지 지켜보면 더 확실한 의도와 답이 되지 않을까? 일단 환영한다.
(가나다순 정렬)
김기완 전 민주평화당 아산갑 지역위원장
김난영 전 민주당 군산시의원
김남현 전 국민의당 파주갑 지역위원장
김미영 전 노원구의원
김성호 전 민주당 의원
김종구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김준명 전 국민의당 중랑갑 지역위원장
남만진 전 강원도의원
노동곤 전 민주당 천안시의원
민연식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채순 전 민주평화당 경기도당위원장
배준현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변지량 전 국민의당 춘천시당위원장
양혜령 전 광주광역시의원
유재규 전 민주당 의원
윤동규 전 민주당 영등포구의원
윤만환 전 민주당 성북구의회 의장
이행자 전 국민의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정수창 전 국민의당 청주 흥덕구 지역위원장
조동수 전 민주당 인천 계양구의회 의장
조형기 전 민주평화당 동대문을 지역위원장
최남열 전 전북도교육위원장
한인수 전 민주평화당 관악갑 지역위원장
황춘하 전 민주당 서대문구의회 의장
홍기훈 전 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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